위기도 있었다. 3회 이안 킨슬러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유격수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2사 1, 3루에 몰렸지만, 다음 타자 저스틴 업튼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말 투구를 마친 뒤 앙헬 에르난데스 주심의 볼판정에 불만을 품고 언쟁을 벌이다 퇴장 직전까지 몰렸다. 애런 분 감독이 달려나와 주심을 진정시켜 겨우 이는 면했다.
양키스 타선은 전날같은 화끈한 공격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필요할 때 점수를 내줬다. 4회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잔칼로 스탠튼이 좌익수 방면 2루타, 이어 개리 산체스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었다.
에인절스는 6회 업튼이 1루수 앞 땅볼 때 사바시아의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은 틈을 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알버트 푸홀스가 유격수 키 넘기는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사바시아의 폭투로 한 점을 뽑았다. 더 많은 득점을 낼 수도 있었지만, 이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푸홀스는 안타 1개를 추가, 통산 2996개 안타를 기록하며 3000안타에 안타 4개를 남겨놨다. greatm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