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전설’ 주희정, 3X3 선수로 코트 귀환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한국농구의 전설 주희정이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코트로 다시 돌아간다.

프리미어리그에 참가중인 팀 데상트는 31일 주희정의 영입을 밝혔다. 주희정은 지난 2017년 5월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은퇴를 선언한 지 1년여 만에 3X3 농구 선수로 복귀하게 됐다.

은퇴 후 지도자 준비에 전념한 주희정은 최근 모교인 고려대학교 코치에 선임됐다. 26일 열린 KBA 3X3코리아투어에서는 고려대학교 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주중에는 지도자로, 주말에는 선수로 코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레전드' 주희정이 3x3 농구 선수로 코트에 복귀한다. 사진=팀 데상트 제공
'레전드' 주희정이 3x3 농구 선수로 코트에 복귀한다. 사진=팀 데상트 제공
주희정은 KBL에서 20년간 뛰며 역대 최다 출전(1029경기), 최다 어시스트(5281개), 최다 스틸(1505개)의 대기록을 세웠다. 주희정의 합류로 팀 데상트는 물론 리그 전체적인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KBL 출신인 박광재와 양준영이 활약하고 있는 팀 데상트는 현재 5위에 머물러 있다. 주희정 영입으로 한층 향상된 전력으로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주희정은 오는 6월 2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내 '코트M'에서 열리는 3라운드부터 팀 데상트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선수로 다시 돌아온 주희정은 "현장에서 직접 3X3 농구를 보면서 매력에 빠졌다. 농구를 좋아하는 후배들에게 농구 선수로서 또는 농구인으로서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전체 농구 인기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는 총 6개 구단이 5월부터 9월까지 9번의 정규 라운드와 1번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3X3 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ISE 볼러스(ISE BALLERS)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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