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4개.
속구(40개)와 슬라이더(34개)를 구사해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7.6%(50개)로 호투를 펼쳤다. 속구 최고구속 150km.
김민이 10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째를 거두는 인생 경기를 펼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개인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5이닝. 7월 27일 LG전, 9월 7일 한화전, 9월 26일 KIA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을 기록한 바 있다. 9월 7일 한화전에서 올린 5탈삼진이 최다 탈삼진 기록이었다.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1회말 공 4개로 타자 3명을 모두 아웃시킨 김민은 2회말 역시 공 5개를 던져 이닝을 끝냈다.
3회말 선두타자 전병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김민은 한동희와 안중열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민병헌과 손아섭을 아웃시키며 실점하지 않았다.
김민은 호투를 이어갔다. 4회말 롯데 중심 타자(전준우-이대호-정훈)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한 그는 5회말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6회말마저 공 8개를 던져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김민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전준우와 이대호를 내야 땅볼로 아웃시키고 2사 2루에서 문규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완벽한 피칭에 마침표를 찍었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