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1-0 리드를 지켰다. 5회까지 지킬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힐은 1사 이후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2루수 글러브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내준데 이어 대타 도밍고 산타나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1사 2루의 위기가 이어졌고, 다저스 불펜은 워밍업에 들어갔다. 그는 로렌조 케인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은데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로 3-0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3개를 연달아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절망 때문인지, 자신의 투구 내용에 대한 불만 때문인지 모르지만 힐은 5회 등판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껌통을 내리치는 것도 모자라 걷어차기까지 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를 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