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차명석(49) 단장시대. LG 트윈스가 프런트가 중심된 소통을 더 강화하고 나섰다.
LG는 19일 차명석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단장으로 선임했다. LG에서 데뷔, LG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차 신임 단장은 이후 LG 투수코치 및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최근까지는 방송국 해설위원을 지냈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단장으로 LG에 복귀하게 됐다.
차 신임 단장 선임은 LG로서 소통 등에 있어 변화에 나선다는 신호탄이다. LG 프랜차이즈 출신인데다가 평소 선수단 전체와 친밀도가 있는 차 신임 단장 선임은 올 시즌 여러모로 흔들린 팀의 바깥 중심을 다잡아달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팀 안팎 불거진 각종 이미지 추락에 대한 개선의 의지로도 해석된다.
차명석(사진) 해설위원이 LG 트윈스 새 단장으로 선임됐다. 사진=MK스포츠 DB
이번 시즌 LG는 류중일 감독을 선임하며 초중반 순항했으나 중반 이후 힘이 떨어지며 8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내야수 오지환의 아시안게임 병역면탈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번지며 팀 조직력이 급속도로 약해졌고 한 지붕 라이벌 두산에게 무려 15연패를 당하는 등 팀 근간이 뿌리까지 흔들리는 일을 겪었다. 주축선수 위주로 한 시즌을 소화하다보니 불펜 과부하 및 체력저하 등 경기력마저 떨어지며 한때 2,3위를 달리던 순위에서 8위로 시즌을 마치는 최악의 추락을 경험하기도 했다.
팀 안팎 싸늘한 시선이 높아진 가운데 LG는 아직 한 시즌을 마친 현장 류 감독 체제는 코칭스태프 대폭 개편 속 그대로 이어지지만 단장직 변화라는 다른 방안을 구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