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불펜의 핵 중 하나인 우완 김강률(30)의 한국시리즈 등판이 불발됐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으로 노리는 두산으로서는 악재가 발생했다.
두산은 25일 “김강률이 어제(24일) 귀국해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진행, 우측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내일(26일)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한신 타이거즈전에 등판했다가 3루 베이스 커버를 위해 달려가던 중 오른쪽 발목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간 김강률은 미야자키 시내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은 결과 아킬레스건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 김강률. 사진=MK스포츠 DB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이다.
예상되는 재활 기간은 수술 이후 경과를 지켜봐야 확실히 알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11월4일 1차전이 열리는 한국시리즈에 김강률이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
김강률이 지난 2015년 5월에도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불펜의 핵 역할을 해왔던 김강률의 이탈은 두산에게도 악재다. 김강률은 올 시즌 65경기 출전해 5승 무패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