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김태형 “김재환 부재 컸다…내일 출전도 쉽지 않다” [KS3]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두산이 홈런 세 방을 맞으며 한국시리즈 두 번째 패배를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번타자 김재환의 부재가 뼈아팠다고 아쉬워했다.

두산은 7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SK에 2-7로 졌다. 로맥(2개)과 이재원(1개)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쓰러졌다. SK의 홈런 공장을 폐쇄시키지 못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열세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6⅔이닝 7탈삼진 4실점)은 2회까지 4실점을 했으나 그 이후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기자회견 하는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기자회견 하는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그러나 두산 타선이 김재환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2-4의 6회 1사 만루 찬스를 놓친 게 결정적이었다. 이후 8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8회에만 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다시 한 번 스태프 상의해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용찬이 3회 이후 잘 던졌지만 초반 4실점이 아쉬웠다”라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타격 훈련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한 김재환의 부재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했다.

그는 “4번타자가 빠진 게 아무렇지 않을 수 없다. 오늘 검사했는데 정확한 진단이 안 나왔다. 내일 재검사해야 한다. 그렇지만 현재 몸 상태로 4차전 출전도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4차전에 타순 변화를 예고했다. 그렇지만 타순 조정 정도다. 김 감독은 “현재 치고 있는 선수가 최주환과 양의지, 2명이다. 백업 선수를 쓰는 것보다 계속 공을 본 선수를 기용하는 게 확률이 더 높다고 본다. 박건우의 1번타자 이동 등 코칭스태프와 논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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