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우완 덕 피스터(35)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MLB.com'은 그의 에이전트 페이지 오들의 말을 인용, 피스터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스터는 이번 겨울 복수의 메이저리그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택했다.
오들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 싶어한다. 100% 가족들을 위한 결정이었다. 아빠와 남편 노릇을 할 수 있게된 것에 기뻐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된 피스터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 10년간 여섯 팀에서 242경기에 등판해 83승 92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맞이했다. 2011시즌 도중 팀에 합류, 3년간 70경기에 등판해 32승 20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와 함께 팀을 2012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2012년 월드시리즈에서는 타구에 머리를 맞았음에도 6회까지 1실점만 허용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뛴 것이 그의 마지막 선수 활동이 됐다. 12경기에서 66이닝을 소화하며 1승 7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그는 무릎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