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시작된 KIA의 7연승, 다시 온 대전서 마침표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멈출 줄 모르던 박흥식호 KIA 타이거즈의 연승이 7에서 멈췄다. 대전에서 시작돼 대전에서 끝났다.

KIA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0-2로 졌다. 이로써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을 시작으로 롯데, kt 상대 홈 6연전을 모조리 따내며 7연승을 달린 KIA는 다시 찾은 대전서 연승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KIA는 지난 16일 김기태 감독이 사퇴하며 17일부터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가 됐다. 박 감독대행은 흔들린 팀 분위기를 다잡는 것을 목표하면서도 동시에 팀 성적 또한 놓치지 않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7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더 가속을 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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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겪은 KIA는 이후 보란 듯이 반등했다. 타선은 살아났고 마운드도 안정을 찾았다. 박찬호, 이창진 등 기대자원들이 절정의 감을 보였고 양현종, 터너, 윌랜드 마운드 선발 3인방은 물론 차명진 등 새 얼굴까지 반등했다. 이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성과인데 무엇보다 지지 않는 야구를 펼쳤다.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기에는 거침없는 연승을 달렸다. 그 기세가 일주일을 넘겼다. 그러나 뜨겁던 KIA의 기세는 이날 잠시 쉼표를 맞이했다. KIA로서 전반적으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선발투수 홍건희가 8피안타 피칭 속에서도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은 상대투수 장민재에 완벽히 막혔다.

1회초 박찬호가 기습 번트안타에 성공한 뒤 기민한 베이스러닝으로 3루까지 내달렸으나 후속타선 침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불안하게 출발했다. KIA는 2회말 안치홍의 타구 때 상대 3루수 송광민의 실책 속 행운의 출루를 했으나 이번에도 득점은 실패. 산발적 안타, 선두타자 볼넷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주도권을 뺏지 못한 채 이렇다 할 기회 없이 경기를 내줬다.

KIA는 이날 단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오랜만의 패배를 기록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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