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0년대 축구스타 “손흥민 부럽다…우리도 분발해야”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리그 출범 전, 일본 실업 축구 시절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하나인 세르지우 에치고(74)가 손흥민(27·토트넘)이라는 존재에 부러움과 함께 해외에서 뛰고 있는 일본의 젊은 선수들의 성공을 빌었다.

에치고는 13일 일본 ‘슈프레뉴스’에 기고문을 통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우승보다 더 주목한 것은 손흥민이다. 비록 토트넘은 준우승에 그쳤으나 손흥민의 기술과 스피드는 팀 제일이었다. 솔직히 부러웠다”라고 밝혔다.

에치고는 브라질 명문 중 하나인 코린치앙스에서도 활약한 경험을 살려 일본 무대에 선진축구를 알린 인물 중 하나다. 자연스럽게 일본 젊은 선수들이 손흥민 못지않게 해외에서 성공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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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베 마코토(35)는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최후방 리베로로 변신, 프랑크푸르트의 2018-19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공헌하고 대회 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라고 칭찬한 그는 “그러나 젊은이들은 그와 견주기 어렵다”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에치고는 “미나미노 다쿠미(24·잘츠부르크)와 도안 리쓰(21·흐로닝언)에게 기대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둘 다 최근 주춤하다. 빨리 발전해 유럽 4대 리그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미나미노와 도안이 더 성장해주지 않으면 일본대표팀도 곤란하다”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일본은 15일 개막하는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다. 에치고는 “선수 개개인에는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릴 값진 기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젊은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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