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호 첫 4실점 ‘수모’…한일전 후 2년 만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수모를 당했다. 5년 만에 4골차 대패다.

일본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가진 칠레와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0-4로 크게 졌다.

지난해 여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부임 후 세 번째 A매치 패배다. 2월 2일 2019 아시안컵 결승 카타르전(1-3) 및 3월 22일 콜롬비아와 친선경기(0-1)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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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호가 4골이나 허용한 건 처음이다. A매치 4실점은 2017년 12월 16일 E-1 챔피언십 한국전(1-4)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A매치 4골차 패배는 2014년 10월 14일 브라질전(0-4) 이후 처음이다. 칠레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2015년 및 2016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 후 3승 2무 3패로 주춤했다. 세계랭킹도 16위로 일본(28위)과 12계단 차이였다.

일본의 코파 아메리카 대패는 두 번째다. 처음으로 참가한 1999년 대회에서도 파라과이에 0-4로 완패한 바 있다. 일본은 당시 8골이나 허용하며 최하위로 탈락했다. 그나마 후반 30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볼리비아와 1-1로 비기며 승점을 챙겼다.

일본은 100% 전력이 아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칠레를 상대로 중반까지 ‘색깔’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보였으나 골 결정력이 미흡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결승 한일전 득점자 우에다 아야세는 전반 44분과 후반 12분 시바사키 가쿠가 만든 절호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일본은 2019 아시안컵 준우승 뒤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9일 엘살바도르전에서 2-0으로 이겼으나 5경기서 3득점에 그쳤다. 무득점이 3번이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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