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빈타에 시달리던 SK와이번스가 타선이 살아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70승 고지 선점에도 성공했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9 KBO리그 팀 간 13차전에서 장단 9안타를 집중해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70승1무35패로 106경기 만에 70승 고지에 올라섰다.
정규시즌 70승 고지를 선점한 팀이 정규시즌을 우승할 확률은 29차례 중 23차례로 79.3%였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29차례 중 18차례로 62.1%다.
반면 kt는 3연승 행진이 막혔다. 이날 패배로 51승1무54패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는 답답한 공격력에 연패까지 당하며 흐름이 좋지 않았다. 경기 전 염경엽 SK감독도 “올 시즌 초인 3, 4월로 돌아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SK는 시즌 초반 빈곤한 득점력으로 FC와이번스라는 별명이 생겼다.
전날(6일) kt에 0-3으로 패한 SK는 이날 1회말 공격에서도 주자 2명을 내보내고도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하며 10이닝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설상가상 2회초 kt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말 SK타선은 침묵을 깨뜨렸다. 선두타자 이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kt 선발 김민이 제구 난종 빠지며 정의윤과 나주환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루에서는 1루주자가 아웃됐지만, 타자주자 김성현의 최초 아웃판정이 비디오판독으로 세이프로 바뀌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노수광의 적시 2루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한 SK는 한동민의 2타점 적시타로 4-1까지 점수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