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의 사비 에르난데스(39) 감독이 남태희(28)를 극찬했다.
지난 5월 현역 은퇴 후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알 두하일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알 사드는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30분 남태희의 도움을 받은 아크람 아피프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14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사비 감독의 첫 경기이자 남태희의 알 사드 이적 후 첫 경기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오른 남태희는 알 두하일을 떠나 알 사드로 둥지를 옮겼다.
남태희는 후반 20분까지 총 65분을 소화했다. 사비 감독은 “남태희가 부상 회복 후 7개월 만에 복귀했다. (오랜 공백에도) 건강하게 돌아왔으며 오늘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가 보여준 플레이에 만족한다”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편, 알 사드는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알 두하일과 16강 2차전을 갖는다.
사비 감독은 “실망스러운 점은 승리하지 못했다는 것뿐이다. 원정 득점이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우리는 그 이상의 성과를 얻어야 했다. 그래도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지금은 16강 2차전만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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