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4회말 22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2루타 2개 포함 4개 피안타와 고의사구와 사구 1개를 허용하며 4실점, 순식간에 3-4 역전을 허용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팀 로카스트로와의 승부에서 2-2 카운트에 5구째 몸쪽을 공략한 공이 스트라이크가 잡히지 않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6구째 몸쪽 커터에 사구를 내줬다. 말이 사구지 사실상 볼넷이었다.
이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뜬공 타구를 유도했는데 이것이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져 안타가 됐다. 무사 1, 2루에서 패스드볼까지 나오며 2, 3루가 됐다.
크리스티안 워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윌머 플로레스에게 초구 낮게 던진 커터에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애덤 존스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다시 닉 아메드에게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해 3-3 동점을 내줬다.
카슨 켈리를 고의사구로 보내고 대타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상대했지만, 3구째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케텔 마르테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경기 초반 1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던 그는 이번 이닝으로 순식간에 평균자책점이 2.18까지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