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대 일인자 최혜진(20·롯데)이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과 동반 라운딩 후 본받을 선배와 같이 플레이한 것에 기쁨을 나타냈다. 같은 성적을 내고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최혜진은 10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동(OUT)서(IN) 코스(파72·6736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를 4언더파 68파로 마쳤다. 박성현 등과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았다. “(박성현) 언니와 같이 경기하면서 많이 배웠다. 재밌게 쳤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랐다. 2019시즌 최혜진은 KLPGA투어 상금, 평균타수, 그린적중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최혜진은 이번 시즌 4차례 우승과 1번의 준우승으로 KLPGA투어 상금(9억4514만2080원), 평균타수(70.2910), 그린적중률(82.5980%)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성현은 “어린 선수인데도 스윙이나 쇼트게임 능력이 나무랄 곳이 없다”라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동반 플레이 후 최혜진을 칭찬했다.
최혜진도 “마지막 홀 버디를 기록해 기쁘다. 전체적으로 큰 실수 없이 잘한 것 같다”라며 공동선두에 오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호성적 비결을 묻자 “퍼트가 좋았다. 어려운 롱퍼트가 경사에서 걸렸는데 잘 세이브해서 보기 없이 잘 마무리했다”라고 분석한 최혜진은 “다음 라운드는 핀 위치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 핀을 공략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잘 구분해서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