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모하마드 이리아완(57) 제17대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루이스 미야(53·스페인) 전 감독 복귀가 거론되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신태용 같은 다른 후보도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축구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전 전패로 사이먼 맥메너미(42·스코틀랜드) 감독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FIFA 랭킹 171위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 말레이시아(158위), 태국(109위), 아랍에미리트(67위), 베트남(97위)에 모두 지면서 G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맥메너미 감독은 2017 인도네시아 1부리그 올해의 지도자 출신이다.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미야는 현역 시절 중앙 미드필더로 레알 마드리드(206경기 4골), 발렌시아(87경기 1골), FC바르셀로나(71경기 2골)에서 활약했다. 감독으로는 스페인을 2011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끌었다.
미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인도네시아를 U-23 역대 최고 성적인 10위에 올려놓았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002년부터 23세 이하 대회로 격하됐다.
신태용 감독은 현역 시절 신인왕·베스트11·MVP·득점왕을 모두 경험하며 2013년 K리그 3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지도자로도 2010년 성남FC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지휘하여 역량을 인정받았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