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가 남자부 샐러리캡 증액, 남녀 국가대표팀 올림픽 진출 포상금 지급, 정규리그 상금 인상을 결정했다.
KOVO는 19일 제16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남녀 국가대표팀 올림픽 진출 사기진작 방안 및 남자부 선수 연봉제도 개선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먼저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 남녀 국가대표팀의 사기 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한 포상금 지급 계획을 결정했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시 남녀 각각 1억원씩 지급하고 올림픽 4위 이상 성과 달성 시 이에 대한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메달 달성은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 2억원, 4위 1억원의 포상금이 남녀 각각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연맹 주관 대회 간 상금 형평성을 고려하고 정규리그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정규리그의 상금을 인상한다. 남자부는 1억원, 여자부는 7000만원이었던 정규리그 1위 상금을 인상하여 남자부는 1억 2000만원, 여자부는 1억원으로 증액하였다. 또한 상금 대상을 확대하여 정규리그 2위팀과 3위팀에게도 상금을 수여한다. 남자부는 각각 7000만원과 3000만원, 여자부는 5000만원과 3000만원의 상금이 정규리그 2위팀과 3위팀에게 수여되며 새롭게 인상된 상금은 이번 2019-20 시즌부터 적용된다. 컵대회 및 챔피언 결정전 상금은 기존 상금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KOVO가 이사회를 개최해 샐러리캡 인상 등을 결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아울러 리그운영의 토대를 마련코자 샐러리캡을 현실화 하는 등 선수 연봉 제도를 개선한다. 남자부는 향후 3시즌 동안 순차적으로 각각 31억, 36억, 41억 5000만원으로 샐러리 캡을 증액하고 2022-23시즌에는 샐러리 캡의 40%인 16억 6000만원 규모의 옵션 캡을 도입한다.
옵션캡은 구단이 선수에게 우승 포상금을 제외한 연봉 외 지급하는 모든 금전적 항목을 포함하며 개인별 옵션에 대한 상한선도 연봉의 70%로 적용될 계획이다.
또한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은 2020-21시즌부터 기존 7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2022-23시즌부터는 신인선수 연봉이 샐러리캡에 포함되고 구단 전체 연봉 및 옵션을 공개한다.
한편, 샐러리캡 최소소진율을 위반하여 제재금을 부과받은 한국전력은 깊은 사과와 함께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하고, 재발 시 어떠한 가중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전 구단의 동의하에 이번 제재금 부과건의 징수를 면제하기로 했다. KOVO는 투명한 리그 운영을 위해 연봉 검증위원회 강화 등 제도를 보완해나가기로 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