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산광역시 확진자는 25일 오전 9시 기준 38명으로 전날 밤보다 15명 늘어났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도 우선 개최를 3개월 미뤘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0 세계탁구선수권을 6월 21~28일 연다고 발표했다.
세계탁구선수권은 3월 22~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일정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ITTF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ITTF는 부산, 나아가 한국 코로나19 확산 정보를 접하자 조직위원회에 무관중대회 등 세계선수권 강행 불가를 통보하면서 개최 연기를 권고했다.
부산시도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시민 및 선수 안전을 고려할 때 일정 변경 없는 세계탁구선수권 개최 강행은 명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세계탁구선수권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코로나19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은 대회 통산 금5·은15·동43으로 63차례 입상하여 이 부문 6위에 올라있다. mungbean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