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버풀 공격수 로비 파울러(45·잉글랜드)가 구단이 일시 해고 결정을 내린 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파울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버풀은 일시 해고라는 결정을 해서는 안 됐다. 하지만 재빨리 인지하고 번복한 것은 잘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일부 직원을 일시 해고한 결정을 내렸으나 거센 비판을 받았으며 이틀 만에 사과와 함께 철회했다. 피터 무어(65) 리버풀 CEO는 “지난 중 잘못된 결론을 내렸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른 방식으로 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 리버풀 공격수 로비 파울러가 구단이 일시 해고 결정을 내린 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사진=AFPBBNews=News1
파울러는 “영국 정부가 내세운 일시 해고와 직업 유지 대책은 중소기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리버풀같이 연간 이익만 5억 파운드를 넘고 한 달 수익이 4200만 파운드인 구단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파울러는 1993년 현역 무대에 데뷔했다. 1995년과 1996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어상을 받았다. 이후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며, 2006년 다시 리버풀로 돌아왔다.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파울러는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뛰었다고 옹호할 생각은 없다. 잘못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