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7·잉글랜드)이 리버풀로 오고 싶을 수도 있으나 팀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현지 매체가 평가했다.
케인은 최근 몇 주 사이 우승컵을 들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토트넘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지 못한다면 남는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4일(한국시간) 케인이 발언한 것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팀으로 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으며 일부 전문가는 리버풀로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왼쪽)이 리버풀로 오고 싶을 수도 있으나 팀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현지 매체가 평가했다. 사진=AFPBBNews=News1
‘리버풀 에코’는 케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리버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페널티 지역 밖에서 플레이는 리버풀 스타일과 어긋난다. 케인은 뒤에서 공을 잡고, 중거리 패스에 능하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53·독일)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에서는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리버풀 에코’는 중앙 공격수 자리에 호베르투 피르미누(29·브라질)라는 수준급 선수가 있다고 분석했다. “좁은 공간에서 킬패스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며 사디오 마네(28·세네갈)와 모하메드 살라(28·이집트)가 좋은 활약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의 움직임, 터치와 지능은 리버풀 공격 라인을 하나로 연결한다. 득점 수는 적으나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이 전력 보강을 하기 위해서는 케인보다는 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24·독일)가 더 전술에 부합한다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이 2021년 1월에 열린다. 마네와 살라가 출전하기 때문에 측면 자원을 강화해야 한다. 베르너는 중앙은 물론 측면도 소화할 수 있다. 케인보다 스피드도 빠르며 리버풀 스타일과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