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차관 이은 올림픽金 국회의원…임오경 당선의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임오경(49)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제21대 국회 유일한 체육인 출신 지역구 의원이 됐다. 아시안게임 슈퍼스타가 체육행정 수장에 오른 데 이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국회에 입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2월 최윤희(53) 당시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했다. 최 차관은 현역 시절 1982·1986 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에 빛나는 여자수영 간판스타였다.

임오경 당선자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 스타가 스포츠 관련 법령을 입안하고 아시안게임 우승자가 체육행정을 책임지는 그림이 현실이 됐다.

임오경(왼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제21대 국회에 초선의원으로 입성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국회의원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윤희(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호흡이 기대된다.
임오경(왼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제21대 국회에 초선의원으로 입성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국회의원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윤희(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호흡이 기대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지역구 국회의원은 2012년 문대성(44)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제19대 총선 부산광역시 사하구 갑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당선된 이후 임오경 전 감독이 처음이다. 문대성 전 의원은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태권도 +80㎏ 챔피언 출신이다. 국회의원 시절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집행위원·선수관계자위원장을 겸직했다.

체육계는 문대성 전 의원이 석·박사 논문 논란에 휘말려 국회 안팎에서 영향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 아쉬운 기억이 있다. 임오경 당선자가 국회에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최윤희 차관과 함께 스포츠 현장 고충을 덜어주길 기대하는 중이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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