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UFC 웰터급 랭킹 1위 타이론 우들리가 길버트 번즈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우들리는 5월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76 메인이벤트에서 번즈와의 대결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로써 우들리는 지난해 3월에서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한 데 이어 번즈에게도 패하며 첫 연패를 당하게 됐다. 총 전적은 19승 1무 5패가 됐다.
우들리는 초반부터 번즈에게 일방적인 파운딩 세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즈는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초크와 더불어 파운딩을 했다.
그러나 우들리는 노련함을 선보이며 TKO패는 면했다. 그러나 얼굴에 피가 흘러내렸으며 왼쪽 눈가도 찢어졌다.
2라운드부터 경기 후반까지 우들리는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번즈가 버텨냈다. 마지막까지 우들리는 번즈에게 경기를 사실상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결국, 우들리는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연패에 빠지게 됐다. 반면 번즈는 6연승에 성공했다. 통산 전적은 19승 3패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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