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천정환 기자
LG 트윈스 현재 진행형 레전드 박용택이 역전 홈런포를 터뜨리고 탈춤을 선보였다.
박용택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말 극적인 3점 홈런을 날리며 6-5 역전승을 견인했다.
박용택은 3-5로 지고 있는 8회말 2사 1, 3루에서 NC 구원 투수 문경찬이 던진 4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일 SK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뒤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개인 통산 213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춤을 춘 박용택은 "(김)현수가 주장으로서 여러 분위기를 잘 맞춰주고 있다. 요즘은 어린 후배들이 옛날처럼 선배의 눈치를 안 본다. 나도 분위기를 잘 맞추려면 이 나이에 탈춤을 춰야 한다"라며 웃었다.
6경기 연승을 달리는 LG는 57승(2무 40패)을 거뒀다. 선두 NC(57승 2무 36패)와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역전포 쏘는 박용택, 노장은 살아있다.
춤추러 간다 기다려~.
후배들과 신나는 탈춤 한판~.
적토마와 함께 탈춤을~.
이 나이에 탈춤이라니~.
이 맛에 야구한다.
후배들아 탈춤 괜찮았지?...
탈춤의 여운이 계속되네~.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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