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웨인라이트, 인센티브에 실버슬러거도 포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재계약한 애덤 웨인라이트, 인센티브 조항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30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의 계약(1년 800만 달러)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웨인라이트는 각종 상에 대한 인센티브 조항을 추가했다. 올스타, 골드글러브, 디비전시리즈 MVP, 챔피언십시리즈 MVP, 월드시리즈 MVP에 각각 5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걸었다. 또한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부터 10위 이내에 오르면 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웨인라이트는 2017년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웨인라이트는 2017년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흥미로운 사실은, 여기에 실버슬러거도 추가했다는 것이다. 2만 5000달러가 걸려 있다. 앞으로도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는 이 조항을 추가했다. 웨인라이트는 투수치고는 괜찮은 타자다. 통산 타율 0.199 출루율 0.225 장타율 0.302 10홈런 71타점 기록했다. 2017년 한 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5년 4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도중 왼발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그해 7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같은 사례 때문에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를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왔고, 2020년에는 도입이 이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2020년 한 시즌에 해당하는 일시적인 조치였다. 2021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선수들이 찬성하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과 구단들이 찬성하는 포스트시즌 확장 두 가지 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존 모젤리악 사장은 '지명타자제도 유지에 대비해 지명타자용 선수를 영입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우리에게 최고의 결과가 아닐 수도 있는 것에 베팅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명타자가 유지될 경우, 내부에서 자원을 찾겠다는 뜻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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