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LG 트윈스 투수들을 상대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LG는 선 감독이 11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하는 투수를 상대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송은범, 최성훈, 류원석, 이상규, 이정용, 고우석, 이민호, 임준형, 이찬혁 등 9명이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선 감독은 원 포인트 레슨 종료 후 류지현 LG 감독에게 “정말 좋은 젊은 투수들이 많다. 모두 중심 이동이 잘 되면서 공의 무브먼트가 좋다"고 덕담을 건냈다.
선동열 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가운데)이 1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LG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이정용은 "아직 몸이 100%로 올라온 건 아닌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페이스를 올린다면 더욱 좋은 공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도 해주셨다. 우리나라 국보급 투수이신 분께 가르침을 받아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상규는 “우선 전설적인 분께 피드백을 받아 영광이고 해주신 조언은 앞으로 계속 기억하겠다"라며 "힘으로만 강하게 던지기보다는 편안하게 던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우석도 “정말 영광이다. 정말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조언 내용은 영업비밀이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정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를 찾아 LG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선 감독의 이번 LG 캠프 방문은 차명석 LG 단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식 인스트럭터 초빙은 아니었지만 선 감독은 LG 젊은 투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선 감독은 오는 17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훈련 중인 kt 캠프에 합류해 인스트럭터로 투수 지도에 나선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