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한다" 커쇼의 일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투자 의지를 보이지 않는 일부 구단을 비판했다.

커쇼는 12일(한국시간) 보도된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리그에 만연한 탱킹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내가 경제적인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답을 할만큼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몇몇 팀들은 선수들을 영입할 능력이 있고, 어떤 팀은 그런 것을 기대할 수 없는 팀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커쇼는 투자하지 않는 구단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커쇼는 투자하지 않는 구단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탬파베이 레이스는 (적은 돈으로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밖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도 그랬다. 그러나 다른 팀들은 아니라고 본다. 이기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년간 100패씩 당하며 반등을 노리는 리빌딩 방식은 통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카고 컵스 등 빅마켓을 연고로하는 팀들이 리빌딩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

커쇼는 "지금 보면 이기지 않으려는 팀이 열 팀은 되는 거 같다. 팬들이 이를 납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수년간 돈을 쓰지 않고 드래프트 지명권을 모아서 하는 것, 이것은 피곤한 방법이다. 지금은 모든 팀들이 그런 방식을 택하고 있다. 조금 더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컵스로 트레이드한 것을 잘못된 리빌딩의 사례로 제시했다. "사이영상급 투수인 다르빗슈를 내주고 유망주들을 데려왔다. 유망주들도 좋은 선수들이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트레이드 대가로 받은) 잭 데이비스도 좋은 투수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컵스가 그렇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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