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의 새로운 고민 "체중을 늘리고 싶어요"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샌디에이고로 둥지를 옮긴 다르빗슈 유(34)가 체준 증량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다르빗슈는 26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타자를 상대로 투구 감각을 확인하는 '라이브 BP'에 첫등판했다.

연습 후의 온라인 취재에 응해 "오늘은 컨트롤도 좋고, 건강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르빗슈가 체증 중량이 스프링캠프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샌디에이고 SNS
다르빗슈가 체증 중량이 스프링캠프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샌디에이고 SNS
그러나 고민이 있다고도 털어놓았다. 3월1일 시범 경기를 앞두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걱정거리가 있다고 했다.

다르빗슈는 "역시, 이 캠프의 과제라고 할까, 과거 수 개월의 과제는, 먹는 것이다. 먹는 것을 조금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힘들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체중을 더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것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식욕 감퇴에 대해 "그 부분이 내가 가장 나이를 느끼는 곳인가 라고 생각한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거기다. 제일 약한 것부터 문제가 되어 간다고 생각하고, 궁리하기 나름으로 어떻게든 되겠지만, 어찌됐건 먹는 것이 고민거리"라고 이야기 했다.

체중 감소에 따른 투구에 대한 영향이 걱정되지만 다루빗슈는 첫 등판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첫 라이브 피칭이었음에도 95마일(약 153km)이 찍혔다.

다르빗슈는 "구속이 떨어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나 하는 면에서 좀 안심했고 변화구가 많이 끊긴 것은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이날 주니치 드래곤즈 에이스 오노의 투심 그립을 테스트 했는데 타자에게 잘 통했다고도 밝혔다. 제구가 원하는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타자들이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엔 다르빗슈의 새로운 투심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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