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 수년간 어깨 부상 안고 뛰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어깨 부상으로 교체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 이전부터 안고 있던 문제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스 팅글러 감독의 설명을 인용, 타티스 주니어가 수년간 경미한 어깨 부상을 안고 있었다고 전했다.

팅글러는 "몇년간 이 문제를 관리해왔다. 계속 상태가 안좋다 나아졌다를 반복했다. 그는 이를 잘 관리했다. 언제가 나쁘고, 언제가 너무 나쁘지 않은지에 대한 좋은 감각을 갖고 있었다. 치료에도 적응된 상태였고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해왔다. 구단 전체가 이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문제를 안고 뛰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문제를 안고 뛰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전에도 가끔 어깨에 테이프를 감고 경기를 했던 그는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도중 홈으로 슬라이딩을 하다가 부상 부위가 악화됐다. 이후 휴식 기간을 가졌고, 19일 경기에서 복귀했다. 괜찮은 듯했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이날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3회초 수비 도중 조너던 인디아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어깨에 이상을 느껴 결국 필드를 떠났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그는 괜찮다"는 선수 지인의 말과 "샌디에이고로 돌아갈 준비를 할 것"이라는 파드레스 구단 프런트의 말을 함께 인용하며 상황을 전했다. 일단은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앞서 독감 증세로 일주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데 이어 어깨 부상으로 다시 6일, 그리고 이번에 또 다시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시즌 개막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10경기에서 25타석 소화했다. 충분한 숫자는 아니다.

14년 3억 40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은 '귀하신 몸'인만큼, 조심스럽게 다룰 수밖에 없다. 팅글러 감독은 "당연히 주의깊게 대처할 것이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곳 저곳에서 부상 소식이 나오고 이다.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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