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출사표 “우리보다 약팀 없다…좋은 성적 기대해 달라”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우리보다 약팀은 없다.”

김학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최상의 본선 조추첨을 받았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 사진=MK스포츠DB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 사진=MK스포츠DB
국제축구연맹(FIFA)는 21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추첨을 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해 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0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도쿄올림픽 동메달 이후 9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앞서 시드 배치에서 1번 포트에 배정됐던 한국은 B조에 포함됐다.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맞붙어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한국은 가장 먼저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7월 22일 오후 5시에 이바라키 카시나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가 열린다. 이어 7월 25일 저녁 8시,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마지막 경기는 7월 2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상대한다.

조추첨을 지켜본 김학범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출사표를 전해왔다. 김 감독은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이번 조추첨을 보고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준비하는 시점이다. 온두라스, 루마니아, 뉴질랜드 어느 한 팀도 만만히 볼 수 없다. 우리가 최선의 준비를 다해야만 하는 조편성이다”며 “반드시 메달을 가져와 코로나19로 굉장히 힘든 국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에 대해 “조별 예선에서 첫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혼신의 힘을 다해, 뉴질랜드를 분석하고 꼭 승리로 가져가는 경기 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력과 대응전략, 경기 분석을 통해 준비하겠다. 6월에 좋은 팀을 불러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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