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류지현 감독 "지고 있던 상황에서 파이팅 좋았다" [경기 후 말말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2년 연속 어린이날 시리즈 승리를 챙겼다.

LG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LG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32)의 난조 속에 1-4로 끌려갔다. 하지만 5회초 김현수(33)의 2점 홈런과 문보경(20)의 1타점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든 뒤 6회초 오지환(31)의 1타점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류지현(왼쪽) LG 트윈스 감독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한 뒤 김현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류지현(왼쪽) LG 트윈스 감독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한 뒤 김현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기세가 오른 LG는 8회초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 9회초 문보경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더 보태 7-4로 달아나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정우영(22), 김대유(30), 송은범(37), 고우석(23)으로 이어지는 LG 필승조는 7회부터 9회까지 두산 타선을 실점 없이 잠재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이날 두산을 꺾으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두산을 상대로 2년 연속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류지현(50) LG 감독은 “1-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더그아웃 분위기가 위축되지 않고 파이팅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타자들의 집중력에도 도움을 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선발투수 켈 리가 초반 어려움을 잘 이겨 내고 6이닝을 잘 끌어줬다”며 “필승조도 제 몫을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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