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2)이 이르면 오는 주말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팀 합류 이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브리검은 내일 정오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서울로 이동한 뒤 오는 14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며 “빠르면 주말 경기 선발등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브리검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조쉬 스미스를 새롭게 영입했다. 하지만 스미스와 기대에 못 미치는 구위를 보여주면서 지난달 15일 전격 방출을 결정했고 대만에서 뛰고 있던 브리검을 재영입했다.
전남 고흥에서 자가격리 중인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오는 1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브리검은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 웨이치엔 드래곤스에서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0.45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끝에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키움은 브리검이 지난해까지 KBO 통산 104경기 43승 23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했던 가운데 팀 합류 이후 선발진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리검은 지난달 29일 입국한 뒤 전남 고흥에서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 정오 자가격리가 해제를 앞두고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브리검이 선수단에 합류하면 컨디션과 구위를 체크해 첫 선발등판 스케줄을 잡으려고 한다”며 “정확한 등판 시점은 오는 14일 최종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