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2019년까지 사용한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게임명 'SKT T1 Faker'가 누군가의 소행으로 경매에 나왔다. 시작가 4400만 원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e스포츠 슈퍼스타를 사칭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개발사 측에서 판매를 중단시켰다.
미국 게임매체 WI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리그오브레전드 개발 및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옛 게임명이 페이커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다른 이용자에게 팔릴 가능성에 주목했다. 서비스 운영 정책에 어긋난다고 판단, 무려 3만9000 달러로 시작된 경매를 무산시켰다”고 보도했다.
SK텔레콤은 2019년 2월 프로게임단 지분 34%를 주는 조건으로 세계 3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컴캐스트’ 투자를 유치하면서 e스포츠 팀명을 SKT T1에서 T1으로 바꿨다.
페이커가 2019년까지 사용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명 SKT T1 Faker가 누군가의 소행으로 경매에 나왔다. 시작가 4400만 원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e스포츠 슈퍼스타를 사칭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개발사에 의해 판매가 중단됐다.
WIN은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이다. 단순히 팬이기 때문에 옛 게임명을 사려는 이용자도 있겠지만 나쁜 마음을 먹고 남을 속이기 위해 매입을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라이엇 게임즈’가 경매를 중단시킨 이유를 분석했다.
T1은 1년 넘게 우승이 없지만, 개인의 위상은 여전하다. 캐나다 e스포츠 매체 ‘더 게이머’는 18일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선수”라며 페이커를 리그오브레전드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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