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8번자타 겸 포수로 선발출전,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유강남은 LG가 1-5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짜릿한 손맛을 봤다. SSG 선발투수 박종훈(30)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2-5로 좁혀놨다.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노 볼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박종훈의 3구째 120km짜리 커브를 완벽하게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유강남은 전날 팀이 5-5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의 수비 상황에서 본 헤드 플레이로 SSG에 결승점을 헌납했다. LG는 연장전에서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었지만 유강남의 판단 미스로 무릎을 꿇었다.
류지현(50) LG 감독이 이날 경기 전 유강남이 마음의 짐을 빨리 털어낼 것을 주문했다. 지나간 일은 잊고 앞으로 치를 경기에 집중해 주기를 바랐다.
유강남은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듯 전날 실수를 훌훌 털어내는 홈런포로 마음고생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6회초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SG가 5-2로 앞서가고 있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