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롯데였다. 1회말 전준우, 민병헌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며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2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는 3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2-1로 따라붙었다.
롯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정훈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4회초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5회초 로베르토 라모스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9회초 LG 공격에서 갈렸다. LG는 2사 2, 3루의 찬스에서 유강남이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5-3으로 만들었다.
LG는 이후 마무리 고우석이 롯데의 9회말 마지막 저항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잠재우고 5-3의 승리를 지켜냈다. 4연패에서 벗어나며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와 함께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KIA 타이거즈는 안방에서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꺾었다.
KIA는 브룩스가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가운데 0-2로 뒤진 5회말 터진 이정훈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키움을 무너뜨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타자들의 활약 속에 NC 다이노스를 7-1로 꺾었다. 삼성 오재일은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삼성 좌완 백정현도 5⅓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9-3으로 완파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이날 팀 득점에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SSG 랜더스는 연장 12회 혈투 끝에 kt 위즈를 9-5로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5-5로 맞선 연장 12회초 오태곤의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4점을 얻어내며 짜릿한 승리와 함께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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