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보스턴에 패하며 7연패 `수렁`...최지만은 대타 출전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햇다.

탬파베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5-9로 졌다. 이 패배로 7연패 늪에 빠지면서 43승 31패 기록했다. 보스턴은 44승 29패.

연장 11회 승부가 갈렸다. 무사 2, 3루에서 라파엘 데버스에게 1루수 옆 빠져나가는 2루타 허용하며 2실점했고, 이후 2점을 더 허용했다.

탬파베이가 보스턴에게 졌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탬파베이가 보스턴에게 졌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맞아 선발 제외됐던 최지만은 8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애덤 오타비노를 상대한 그는 0-2 카운트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아웃됐다. 탬파베이는 결국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최지만은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1회 먼저 2점을 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유격수 내야안타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냈다.

3회 5점을 허용하며 뒤집혔다. 라이언 야브로가 무사 1, 2루에서 J.D. 마르티네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 2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라파엘 데버스에게 희생플라이, 헌터 렌프로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탬파베이는 5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날 콜업된 신인 완더 프랑코가 좌측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를 독차지했던 그는 이날 빅리그에 데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랑코는 빅리그 데뷔전에서 동점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프랑코는 빅리그 데뷔전에서 동점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기록 전문 업체 'STATS'는 프랑코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동점 3점 홈런, 혹은 만루홈런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라고 소개했다. 앞서 2008년 시즌 개막전에서 시카고 컵스의 후쿠도메 고스케가 동점 스리런 홈런을 때렸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초 보스턴이 선두타자 대니 산타나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피트 페어뱅크스는 설상가상으로 폭투를 던졌다. 그러나 폭투를 틈타 홈으로 들어오려던 3루 주자 바비 달벡을 홈에서 아웃시켰고, 이어진 1사 1, 3룽서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1루 주자 알렉스 버두고의 도루 시도까지 잡아내며 순식간에 이닝을 마무리했다.

10회초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어간 탬파베이는 그러나 10회말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11회초 그 대가를 치렀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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