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선발 브리검은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놓으며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정후도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고, 서건창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키움 선발 브리검이 6회 초 8-2로 앞선 가운데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전적 41승 38패를 만들었다. 반면 SSG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40승 2무 34패가 됐다.
시작부터 키움이 주도권을 잡았다. 키움은 1회말 공격에서 리드오프 이용규가 2루타로 물꼬를 텄고, 김혜성의 유격수 땅볼에 SSG 유격수 박성한의 야수 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며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곧이어 김혜성의 도루로 2, 3루가 됐다.
그러나 이정후가 1루 땅볼에 그치고, 박동원의 3루 땅볼 때 홈을 파고들던 이용규가 아웃됐다. 다만 송우현이 SSG 선발 샘 가빌리오에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결국 서건창이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와 3회를 쉰 키움은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전날(6일)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한 송성문이 안타로 전역 신고를 마쳤다. 이어 2사 1루에서 이용규의 안타가 나와 1, 2루가 됐고, 김혜성의 우익수 방면 안타에 상대 우익수 한유섬이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실책까지 나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4-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키움이다.
그러자 키움은 5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가빌리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선두타자 박동원의 안타에 이어 송우현이 2루타를 날렸다. 서건창이 자동 고의 볼넷으로 1루를 채워 만든 무사 문르에서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로 6-4-3 병살로 연결되려는 찰나 SSG 2루수 최주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실책이 되면서 아웃카운트 1개에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송성문이 볼넷을 골랐고, 가빌리오의 폭투에 2, 3루가 됐다. 김휘집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SSG투수도 신재영으로 바뀌었는데, 이용규가 2타점짜리 적시타를 때리며 8-1을 만들었다.
6회초 SSG는 2사 후 제이미 로맥의 안타와 한유섬의 적시 2루타를 묶어 다시 1점을 추가했다. 다만 승부를 되돌리기에 점수 차가 너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