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장미란'으로 불리는 이선미(21)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메달 획득이 아쉽게 불발됐다.
이선미는 2일 일본 도쿄의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87kg 이상) 결선에 출전해 최종 4위에 올랐다.
이선미는 인상 1차 시기에서 118kg을 가볍게 들어 올리며 기분 좋게 결선을 시작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 122kg, 3차 시기에서 125kg을 들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용상에서도 1차 148kg, 2차에서 152kg을 들어 메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는 듯 보였다.
여자 역도 국가대표 이선미가 2일 일본 도쿄의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에서 4위에 올랐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하지만 용상 3차 시기에서 155kg를 들지 못하면서 미국의 사라 엘리자베스 로불레스(33)에게 역전을 허용, 순위가 4위로 밀려났다.
이선미는 2019년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세를 몰아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메달을 노렸지만 오는 2024년 파리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은 중국의 리원원(21)에게 돌아갔다.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리원원은 결선에서도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무게를 들어 올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영국의 에밀리 제이드 캠벨(27)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