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우완 박세웅(26)의 완벽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주말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롯데 박세웅, LG 임찬규(29)가 나란히 호투를 펼치면서 2회까지 '0'의 균형이 유지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팽팽하던 흐름은 3회초 롯데 쪽으로 쏠렸다. 롯데는 3회초 선취점을 얻어냈다. 1사 1, 2루에서 손아섭(33)의 내야 땅볼 때 LG 1루수 저스틴 보어(33)의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롯데는 5회초 추가점과 함께 달아났다. 1사 2루 찬스에서 딕슨 마차도(29)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도 타선 득점 지원에 힘을 냈다. LG 타선을 8회까지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묶어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LG는 임찬규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준 뒤 이민호(20), 이정용(25), 고우석(23)이 각각 7, 8, 9회를 실점 없이 막았지만 롯데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롯데는 이후 9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25)이 LG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2-0의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LG에 1승 4패로 밀렸던 가운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웅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하며 도쿄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반면 LG는 지난 11일 SSG 랜더스전에서 17안타를 몰아쳤던 타선이 이틀 만에 식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임찬규는 퀄리티스타트+ 피칭에도 시즌 4패의 멍에를 썼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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