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타율은 0.240이 됐다.
제일 아쉬운 상황은 7회 무사 2, 3루 찬스였다. 브루스다 그라테롤의 초구를 밀어쳐 좌중간 뻗는 발사속도 103.5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익수 A.J. 폴락의 글러브에 걸렸다.
박효준이 소득업이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더 아쉬운 점은 3루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3루 주자 로돌포 카스트로는 타구가 안타라고 생각한 듯, 태그업을 하지 않았다가 급하게 3루로 돌아갔다. 폴락이 홈에 바로 송구했지만 벗어났기에 태그업을 제대로 했다면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장면은 경기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피츠버그는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윌머 디포의 희생번트 때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냈다. 박효준의 타석은 바로 다음이었다. 여기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1-0으로 앞서가는데 그쳤다.
그리고 대가를 치렀다. 7회 앤소니 반다가 빌리 맥키니, 8회 체이슨 슈레브가 맥스 먼시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날 경기의 최종 스코어가 됐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피츠버그 선발 스티브 브롤트는 5 2/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다저스는 2회 등판한 안드레 잭슨이 4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