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게 된 쓰쓰고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일본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겨우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기회가 생겼지만 메이저리그서 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날선 비판이 제기됐다.
요코하마 DeNA 시절의 쓰쓰고. 사진=MK스포츠 DB
주간 프라이데이는 쓰쓰고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실었다. 주요 내용은 메이저리그 도전이 힘들기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오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 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자유 계약이 된, 쓰쓰고는 17일(한국 시간) 피츠버그와 계약에 합의했다.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2루타도 날렸다.
하지만 프라이데이는 쓰쓰고의 미래가 결코 밝지 않다는 전망을 했다. 오래 버티긴 힘들 것이라고 예상 했다.
쓰쓰고는 지난 해 탬파베이와 2년 총액 1200만달러(약 130억1000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타격부진으로 올해 5월 방출 됐고 다저스로 이적했지만 6월 마이너로 떨어졌다.
프라이데이와 인터뷰 한 한 스포츠지 기자는 "탬파베이가 쓰쓰고와 계약한 것은 왼쪽 대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10년 동안 무려 205홈런을 날린 장타력을 정말 높게 샀다. 탬파베이서 방출 된 쓰쓰고를 다저스가 영입한 데는 일본통 감독의 영향이 컸다. 로버츠 감독은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미군 퇴역 군인,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쓰쓰고가 일본 올스타로 단골로 홈런왕이나 타점왕을 획득한 대타자인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큰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저스에서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타율 0.120에 그쳤고 기대 했던 홈런은 한 방도 치지 못했다.
스포츠지 기자는 "쓰쓰고의 약점은 분명하다. 메이저리거의 강속구에 밀리고 있다. 쓰쓰고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변화구와 상대의 실투를 잘 치는 타자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패스트볼에 타이밍이 맞지 않고 삼진율은 30 %를 초과하고 있다. 가끔 좋은 타구를 만들어도 라이트로 당기는 경향이 강한 쓰쓰고의 타구는 상대 수비진의 특별한 시프트에 막히기 십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탬파베이도 다저스도 쓰쓰고의 약점이 빠른 공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다만 일본의 일류 타자이기 때문에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부진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쓰쓰고 스스로도 필사적이라 생각하지만 성격이 워낙 에민해서 슬럼프가 길게 지속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는 타율 257, 10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숫자가 수준급이었다. 특히 7월에는 타율 0.317, 7홈런. 8월 들어서도 타율 0.378, 2홈런의 호조를 유지했다. 피츠버그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펼칠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보다 좋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프라이데이는 예측했다.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전문가로 이름 높은 토모나리는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다. 침체된 피츠버그는 앞으로 대 보강에 나설 것이다. 그러나 시즌 중에는 큰 움직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충용으로 전력 외 위기에 있는 선수를 뽑는 것은 메이저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쓰쓰고의 연봉 대부분은 2년 계약한 레이즈가 지불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부담액은 거의 없다. 저렴하게 일해 줄 수 있는, 형편이 좋은 선수다. 단지 부족한 외야진이나 왼손 타자의 보충으로 획득했을 뿐 기대는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잘 쳐도,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고 생각되고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토모나리는 "탬파베이와 다저스와 비슷한 성적이라면 빠르면 9월에 다시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그 밖에도 대체가 되는 전력외 위기 선수는 메이저에 많이 있다. 쓰쓰고는 단기간에 상당한 결과를 남겨야만 피츠버그에 남을 수 있.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남아 있으면 오프 시즌 보강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방출이 되면 4번째 기회는 없을 것이다. 마이너리그 계약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 집착한다면 재수도 각오해야 한다. 앞으로는 꽤 힘든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데이는 "2019년 오프에, 요코하마 DeNA의 팬 감사 데이 때 "메이저리그에 도전합니다!"라고 선언한 지 2년 남짓.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 가 가능성이 낮은 메이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할 것인가, 아니면 일본에 돌아올 것인가.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