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럭셔리 그 자체인 백화점 나들이룩으로 여전히 ‘패션 아이콘’의 저력을 과시했다.
12일,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우아한 하루를 공유했다. 그녀는 깊이감 있는 네이비 컬러에 섬세하게 수놓인 플로럴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벨벳 톱과 쇼츠 세트를 착용해 단숨에 시선을 압도했다.
퍼프 소매와 벨벳 스트랩은 고소영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살려냈고, 스캘럽 컷팅으로 마무리된 쇼츠 라인은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며 전체적인 실루엣에 세련된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베이지 톤의 플랫폼 힐을 매치해 전체 룩에 높이감을 주는 동시에, 은은한 스타일 포인트까지 잊지 않았다. 단정하면서도 도도한 무드는 마치 백화점 공간 자체가 하나의 런웨이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사진 속 고소영은 어떤 각도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포즈로 공간을 장악하며, 20~30대를 넘어 여전히 넘볼 수 없는 ‘스타일 여왕’임을 입증했다. 팬들은 “역시 고소영 클래스”, “이런 우아함 아무나 못해”, “보고만 있어도 기품 넘친다”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972년생인 고소영은 2010년 동갑내기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데뷔 초부터 정우성, 이정재, 주진모 등과도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정우성과는 ‘비트’, ‘구미호’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데뷔 전부터의 인연으로 이어진 이들의 관계 역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고소영의 백화점 나들이룩은 단순한 외출 패션을 넘어, ‘고소영이라 가능한 품격’ 그 자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