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 오가 결혼 3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처럼 달달한 일상을 전했다.
공효진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도쿄 여행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다다미방 한켠에 앉아 여행 짐을 풀며 조용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창가 너머로는 초록빛 정원이 펼쳐져 있고, 낮은 햇살이 방 안으로 스며들며 고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 다른 컷에는 도쿄역 복도를 함께 걷는 부부의 뒷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티셔츠 차림의 공효진은 케빈 오의 손을 꼭 잡고 걸었다. 서로의 속도에 맞춘 걸음에는 오랜 연인이 아닌, 여전히 연애 중인 듯한 따스한 공기가 감돌았다.
세 번째 사진에서는 웃으며 거리를 걷는 공효진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포착됐다. 꾸밈없는 웃음, 소박한 복장, 그리고 그 뒤로 스치는 도쿄의 풍경이 어우러져 일상 속의 영화 한 장면을 완성했다.
공효진과 케빈 오는 2022년 10월 결혼했다. 케빈 오가 군 복무를 마친 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신혼 생활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이번 일본 여행으로 다시 한 번 ‘둘만의 시간’을 만들었다. 결혼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혼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이 묻어났다.
한편 공효진은 최근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마치고 차기작 ‘유부녀 킬러’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작품은 전설적인 저격수 유보나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킬러 조직으로 복귀하는 내용을 담은 동명 웹툰 원작 드라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