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김도연이 남편 오진승 정신과 의사와의 연애와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 커플로 합류한 김도연·오진승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정신과 의사 부부는 싸움이 없을 것 같다”고 묻자, 오진승은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아내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서로 감사 편지를 쓰고, 매일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표현한다. 몇 년 뒤엔 싸울 수도 있지만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도연의 반응은 달랐다. 그는 “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거짓말을 많이 해서 진짜 짜증난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도연은 “연애할 때는 불꽃튀게 싸웠다. 3번 헤어지고 4번째 만나 결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오진승이 “결혼하고는 안 싸웠다”고 해명하자, 김도연은 “올봄에 경주 가서 이혼할 뻔했잖아”라고 되받았다. 당황한 오진승은 “그랬나요?”라며 말을 얼버무렸고, 김구라는 “그게 싸움이지! 나도 예전에 싸움 한 번 했다, 이혼했어!”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현이 역시 “아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 왜 거짓말하냐”며 오진승을 놀려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김도연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방송인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진승은 유튜브 채널과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로, 두 사람은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