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가져오지 못해 아쉬워” 브라질 클럽 상대한 브라질 골잡이 에릭의 소감 [현장인터뷰]

울산HD의 브라질 출신 외인 공격수 에릭(에릭 파리아스, 28), 그는 고국 프로팀을 상대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에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브라질 클럽 플루미넨세와 클럽월드컵 F조 조별예선 경기를 돌아봤다.

브라질 출신 선수로서 브라질 클럽을 상대한 그는 “작년에 브라질 리그에서 네 번 정도 경기했던 팀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국 팀 울산에서 상대했는데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든다”며 심정을 전했다.

울산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은 지난 경기 브라질 클럽을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울산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은 지난 경기 브라질 클럽을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고국의 팀과 선수들을 만났으니 반가운 마음이 있었던 것도 당연했을 터. 그는 “경기하면서 브라질 친구들도 몇 명 만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반가움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던 90분이었다. 이날 풀타임 출전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울산은 플루미넨세에 2-4로 졌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승리였다. 승리가 절실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점은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경기에 관한 생각을 묻자 “전체적으로 경기력 측면에서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울산의 브라질 출신 외인 에릭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울산의 브라질 출신 외인 에릭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그는 “선수들이 코치진의 계획을 그대로 이행했고, 몇 번의 기회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정력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런 큰 대회에서 큰 팀을 만났을 때 하나의 실수가 결정적인 위기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를 배운 부분도 있었다”며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축구의 일부다. 결과는 나도 아쉬웠지만, 이제는 도르트문트와 경기에 집중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직 클럽월드컵에서 골맛을 보지 못한 그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두를 자랑스럽게 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까지 기대에 못미친 부분도 있었지만, 내일 멋진 경기를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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