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네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 우완 불펜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와 내야수 마이켈 가르시아, 뉴욕 양키스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선발 케이시 마이즈가 올스타에 추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맥스 프리드(양키스)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가렛 크로쉐(보스턴), 그리고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브랜든 라우(탬파베이)를 대체해 올스타에 출전한다.
에스테베즈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에 선발됐다.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40이닝 소화하며 3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03 기록했다. 25개의 세이브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1위 기록이다.
가르시아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됐다. 이번 시즌 92경기에서 타율 0.305 출루율 0.363 장타율 0.464 8홈런 40타점 18도루 기록했다.
두 선수는 좌완 크리스 부비치, 유격수 바비 윗 주니어와 함께 로열즈를 대표해 올스타 게임에 참가한다.
로돈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3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 2022시즌에 이어 세 번째 올스타에 출전한다.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이번에는 양키스를 대표한다. 외야수 애런 저지, 내야수 재즈 치솜 주니어와 함께 핀스트라이프를 입고 올스타에 참가한다.
마이즈는 생애 첫 올스타에 출전한다.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활약한 결과다.
아메리칸리그 1위 디트로이트는 선발 출전하는 글레이버 토레스, 하비에르 바에즈, 라일리 그린을 비롯해 잭 맥킨스트리, 타릭 스쿠발에 이어 마이즈까지 총 여섯 명의 선수가 올스타에 출전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