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리그 탑 파이브에 드는 투수” 밀워키 감독이 본 야마모토 [현장인터뷰]

팻 머피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은 상대 선발에 대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머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주 어려울 것”이라며 상대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밀워키는 지난 7월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1회에만 4안타 1홈런 2볼넷 5득점(3자책) 기록하며 1회 2아웃에 끌어내렸다. 이후 처음으로 그를 상대한다.

야마모토는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야마모토는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머피는 “그는 이제 막 적응하기 시작했다. 모든 투수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조정을 했을 것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그는 정말 좋은 투수다. 야구계 탑 파이브 안에 드는 투수다. 그의 성적을 보면 정말 놀랍다”며 야마모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를 연구했다. 어제 스넬이 그랬던 것처럼 압도적인 투구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싸워야 한다. 전략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일등을 이길 수 없다. 그가 아무리 좋은 투수라 하더라도, 그를 일찍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며 전의를 다졌다.

밀워키 외야수 제이크 바우어스도 “비교 대상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저스 로테이션을 높이 평가했다. “상대는 엘리트급 선발진으로 우리를 상대한다. 그리고 우리는 버텨야 한다. 최대한 준비해서 좋은 타석을 보여줘야한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바우어스는 지난 7월 야마모토를 상대한 것이 “우리에게 좋은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당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하는 말에 기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비디오 연구가 있을 것이다. 우리와 비슷한 성격의 타자들을 상대로 어떻게 공격했는지를 보게될 것이다. 일종의 고양이와 쥐가 서로 쫓는 것처럼 상대의 게임 플랜을 알아내고 여기에 대응하는 방식을 연구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유격수 조이 오티즈는 “전략은 매일 똑같다. 치기 좋은 공이 왔을 때 치는 것이 중요하다. 어제는 스넬이 정말 잘 던졌다. 그러나 오늘은 새로운 날이다. 누가 마운드에 있든 1번부터 9번까지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팀의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를 마운드에 올린다.

밀워키는 프레디 페랄타를 2차전 선발로 올린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밀워키는 프레디 페랄타를 2차전 선발로 올린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머피는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고, 공격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의 세 가지 구종이 처음부터 제대로 들어가기를 바란다. 모든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기회를 줘보지’ 이런 상황이 되지 못한다. 그는 경험이 있고, 어떤 타선을 상대하는지 알고 있다. 상대도 그를 알고 있다.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페랄타에 거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때 브랜든 우드러프, 코빈 번즈와 팀의 스리펀치를 구축했던 그는 이번 시즌 팀의 에이스로서 홀로 타선을 이끌었다. 머피는 “스프링캠프 때 그에게 ‘너가 올해 우리 팀 에이스야’라고 말해준 기억이 난다. 에이스는 기등이 돼야하는데 올해 그가 제일 잘한 일이 그거였다. 그는 기둥이었다. 한 번도 등판을 거르지 않았다. 센세이셔널했고 열심히 싸웠다. 올해가 의심의 여지없이 최고의 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닝을 던지며 많은 삼진을 잡았다. 모두에게 본보기를 보여줬다”며 그가 이번 시즌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오티즈는 “프레디가 마운드에 오르는 날은 98~99%는 좋은 날이다. 그는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하며 타자들을 잡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때 그의 구위가 정말 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저 공격적으로 던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템포가 수비로 하여금 모든 투구에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그가 좋은 템포로 공격적으로 던진다면 야수들은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에이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전날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밀워키는 이날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머피는 “우리는 이번 시즌 4연패 이상 당해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3연패를 넘기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 시기 3연패든 4연패든 할 수 없다. 굉장히 빠르게 반응해야한다. 그러나 지난 경기를 잊어버리고 반등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은 이런 젊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밀워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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