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베테랑 우완 장시환(34)이 개인 연패 탈출과 함께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장시환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키움 김동혁(20)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장시환은 올 시즌 14경기(13선발)에서 승리 없이 9패 평균자책점 6.28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투구 내용 역시 좋았다고 보기 어려웠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이닝 8피안타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투수 장시환이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개인 11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해 9월 2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개인 11연패의 쓴맛을 봤다. 카를로스 수베로(48) 한화 이글스 감독은 일단 올 시즌 끝까지 장시환을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투수진 사정상 장시환을 대체할 수 있는 선발투수 자원이 없는 데다 장시환의 투구 내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24일 “장시환은 표면적인 결과가 좋지 않아 모든 게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또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승리 없이 패가 계속 쌓이는 건 좋은 징조가 아니다. 장시환으로서는 개인 연패를 하루빨리 끊어내고 올 시즌 첫 승을 따내야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화 야수들이 이번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은 장시환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한화 타선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8점,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7점을 뽑아내는 등 원활한 공격이 이뤄졌다.
경기 초반 한화 타자들이 김동혁 공략에 성공해 장시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다면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투구를 이어갈 수 있다.
장시환 개인으로서도 키움 타선이 최근 주춤한 가운데 개인 11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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