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신문 “이강인 이적, 선수 결정만 남아”

이강인(20)이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어떤 팀으로 갈 것인지만 선택하면 된다는 현지 소식이다.

발렌시아 지역신문 ‘수페르데포르테’는 27일(한국시간) “이강인 이적 절차가 곧 마무리된다. 선수가 고른 팀을 구단에 통보하는 단계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수페르데포르테’에 따르면 애닐 머시(48·싱가포르) 사장, 페페 보르달라스(57·스페인) 감독 등 발렌시아 관계자들도 이강인이 머지않아 떠날 것을 확신하고 있다. 2010년 유소년팀 입단으로 시작된 인연이 끝날 분위기다.

아르헨티나와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당시 이강인. 사진=천정환 기자
발렌시아는 마르쿠스 안드레(25·브라질)를 2021-22 라리가 비유럽연합선수로 스페인프로축구연맹에 등록하기 위해 이강인이 나가길 원하고 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현재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가장 많이 노력하는 팀은 마요르카”라며 전했다. 마요르카는 2020-21시즌 스페인 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하여 라리가로 승격했다.



발렌시아는 ‘훗날 다른 팀에 넘길 때 발생하는 이적료 일부를 달라’는 조건에 동의하면 이강인을 FA로 풀어주겠다고 마요르카에 제안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마요르카도 받아들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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