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함덕주 1군 콜업, 다음주 2군 등판서 판가름 난다 [MK현장]

LG 트윈스 좌완 함덕주(26)의 1군 콜업 여부가 다음주 결정된다.

류지현(50) LG 감독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 앞서 “함덕주는 오는 7일 2군에서 한 차례 더 던지는 내용을 지켜본 뒤 컨디션에 따라 스케줄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지난 4일 두산 베어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이후 118일 만에 공식경기 등판이었다.

LG 트윈스 좌완 함덕주의 1군 콜업이 오는 7일 등판 내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천정환 기자
함덕주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두산에서 LG로 트레이드 된 뒤 마운드의 중심이 돼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 속에 1군에서 7경기 13이닝 투구에 그쳤고 최근 4개월 동안 2군에만 머물렀다.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민 끝에 재활을 선택했고 후반기 막판 LG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부지런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류 감독은 일단 함덕주를 1군에 부르더라도 연투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송은범(37)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함덕주가 충분히 필승조에서 제 몫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류 감독은 “함덕주가 연투를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며 “당초 부상으로 빠진 송은범의 역할을 김윤식에게 맡기려고 했는데 김윤식이 선발로 보직을 옮기면서 함덕주의 기용을 생각 중이다. 좌타자보다 우타자에 강점이 있는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함덕주가 연투는 안 되더라도 격일로 나가서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다면 콜업의 기준이 나올 것 같다”며 “일단 전날 투구 내용은 제구도 괜찮았고 직구 스피드도 139km까지 나왔다. 아주 베스트라고 할 수는 없지만 크게 나쁘지도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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