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마친 오지환, 퇴원 후 곧바로 잠실행…관중석서 LG 응원 [현장스케치]

불의의 부상으로 가을야구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LG 트윈스 오지환이 관중석에서 팀원들과 함께 뛴다.

오지환은 4일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현재 게임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관중석에서 LG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다.

오지환은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수비 중 쇄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지난 2일 수술을 받았다. LG는 내야 수비의 핵인 오지환이 빠진 가운데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2일 쇄골 수술을 받은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왼쪽)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오지환은 비록 그라운드는 아니지만 LG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퇴원 직후 이상호, 송은범과 함께 잠실야구장을 찾아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준비 중인 선수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지환뿐 아니라 투수 송은범, 내야수 이상호도 자택이 아닌 현장에서 LG의 1차전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송은범은 앞서 지난 8월 경기 중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 내년 시즌 중반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투수조 최고참으로서 후배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현장 응원으로 조금이나마 풀고 있다.

이상호 역시 지난달 중순 부상을 당해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지만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오지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본혁이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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